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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라면, 매일이 가능해집니다 | 매경AX

최종 수정일: 16분 전



매경AX AI TF팀 인터뷰 현장 - 국내 언론사 최초 AI 대화형 팟캐스트 성공 스토리
AI 자동화를 도입하고 나서야 진짜 '사람이 해야할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매경AX AI TF 유영훈 차장



[ 💡 핵심 요약 ]

1. 매일 콘텐츠 발행 실현 - 기존 2~3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던 팟캐스트 제작을 매일 아침 7시 자동 발행으로 전환

2. 획기적인 리소스 절감 - 다단계 수작업 프로세스를 최종 검수 단계로 축소하여 휴먼 리소스 절감

3. 국내 언론사 최초 AI 팟캐스트 - AI 기반 대화형 뉴스 팟캐스트인 '마이(MAI) 모닝 브리핑'의 성공적 출시

주식회사 매경에이엑스


매경AX 로고

회 사 명  주식회사 매경에이엑스

사업분야  뉴스・인터넷 금융정보서비스

설 립 일  1999년 10월

홈페이지  https://www.mk.co.kr


매경에이엑스(MK AX)는 국내 최초 경제지인 매일경제신문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자회사입니다. 매경미디어가 보유한 방대한 뉴스・데이터・방송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제 전문 정보 서비스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경미디어 차원의 AI TF 조직을 신설하며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신문・방송디지털 부문이 협력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마이 모닝 브리핑' 프로젝트는 전사적 변화의 중심에 놓인 첫번째 결실입니다.



변화하는 독자, 새로운 전달 방식을 찾다

매경AX는 오래전부터 한 가지 질문에 천착해왔습니다. "기사를 독자들에게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텍스트, 영상, 음성 등 독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언론사도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했습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이나 텍스트와 달리 다른 활동과 동시에 소비할 수 있다는 멀티태스킹 특성 때문에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매경AX는 이미 '매-세-지(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뉴스를 짧게 요약해 전달하는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스마일샤크와 인터뷰 중인 매경AX AI TF 유영훈 차장
스마일샤크와 인터뷰 중인 매경AX AI TF 유영훈 차장

"기존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경AX AI TF 유영훈 차장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이 사람 손으로 이루어졌어요. 기자가 직접 작성하거나, 방송 콘텐츠를 가져와 편집하거나, 외주 제작사를 통하거나. 어떤 방식이든 상당한 리소스가 필요했죠."


시간도 문제였습니다. 외주로 대화형 팟캐스트를 제작하려면 기획부터 녹음, 편집까지 최소 2~3일이 소요됐습니다.



변화의 계기,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

2024년, 매경AX에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AI TF 조직이 신설된 것입니다. 신문・방송디지털 계열사가 모여 "AI를 어떻게 활용해 독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를 본격적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 가지 아이디어가 부상했는데, 이는 AI를 활용해서 오디오 소비스를 만들되, 기존과는 차별화된 대화 형식의 팟캐스트로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그 당시 AWS와 연결고리가 생겨 파트너사인 스마일샤크를 소개받고 함께 개념 증명(PoC)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매경AX가 서비스 구축을 하는 동안, 스마일샤크의 기술적 전문성과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큰 도움이 되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환각 방지가 가장 큰 과제였어요

Q. 뉴스 정확성을 위해 어떤 기술적인 고민을 하셨나요?

환각 방지가 가장 큰 과제였어요. 뉴스라는 특성항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했거든요. AI가 임의로 정보를 생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뉴스에서는 치명적이잖아요. 그래서 팩트 추출과 문체 변환을 별도 프로세스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지금의 3단계 검증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Q.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음성 기술 선택 과정도 궁금합니다.

대화형 팟캐스트라는 프로젝트 특성상 더 자연스러운 음성이 필요했습니다. 여러 음성 기술을 검토한 결과 ElevenLabs가 우리가 원하는 대화 품질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였거든요.


매경AX - 스마일샤크와의 체계적인 협업 과정

스마일샤크와의 협업은 처음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개념 검증이 아니라 실제로 매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목표로 했고, 그에 맞는 완성도 높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매경AX가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설계를 주도하는 가운데, 스마일샤크는 AWS 기반의 기술적 구현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매경AX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이해하고 반영하여, 이론보다는 실제 운영에 초점을 맞춰 실용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매일경제 마이 모닝 브리핑 서비스 화면
매일경제에서 서비스 중인 마이 모닝 브리핑: 클릭 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의 완벽한 균형

환각 방지로 확보한 신뢰성

매경AX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지하는 구조입니다. "기사에 없는 내용은 절대 추가하지 않도록 설계했어요. 정확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시스템은 실제 기사 내용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각 단계별로 내용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이러한 설계의 효과는 실제 운영에서 바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수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가끔 표현을 조금 다듬거나 하는 정도에요. 시스템이 만든 대본의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서,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음성 후처리

AI 음성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 TTS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문맥에 따라 적절한 휴지(pause)를 삽입하고, 발화 간 자연스러운 호흡을 추가했습니다.


"AI가 생성한 음성은 문장마다 톤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침착하게 시작했다가 갑자기 격정적으로 말하면 볼륨이 2~3배 차이 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전체 음성을 조립한 뒤 노멀라이징을 통해 볼륨을 일정하게 맞추는 후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예상보다 더 좋았던 서버리스 아키텍처

Q. AWS 기반 서버리스 아키텍처 구현 과정은 어땠나요?

매경AX에서 처음에 EC2나 일반 서버 기반으로 구성했는데, 스마일샤크에서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제안해주셨서요. 검토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좋은 구조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수정하기도 좋고, 새로운 단계를 추가하기도 좋은 구조로 구현되어서 미후 매매경AX에서 내부적으로 안정화와 고도화를 진행하는데 편하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Q. AWS Step Functions의 장점을 직접 체감하신 부분은?

스마일샤크에서 AWS Step Functions를 활용한 설계를 제안해주셨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매경AX 개발팀 누구나 직관적으로 워크플로우를 파악할 수 있었어요. 테스트할 때도 전체 15분짜리 프로세스 중 마지막 부분만 떼어내서 테스트해볼 수 있는 모듈화 구조가 정말 좋았습니다. 각 단계별로 독립적인 테스트와 개선이 가능해져서 향후 기능 확장 시에도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새로운 모듈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일샤크와 인터뷰 중인 매경AX AI TF 추교윤 사원
스마일샤크와 인터뷰 중인 매경AX AI TF 추교윤 사원

자동화가 가져온 업무 혁신

정량적 성과

항목

Before

After

개선율

제작 시간

대략 2~3일

매일 아침 7시 자동

100% 자동화

인력 투입

기자/전문제작팀 전담

최종 검수만 진행

90% 리소스 절감

발행 주기

불규칙적

매일 정시

안정적 일정 확보

품질 일관성

제작자에 따른 편차

일관된 품질

표준화 완성

임직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임직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른 언론사에서도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서비스 품질도 안정되었구요. 특히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발행되는 점을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는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서, 실제로 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매일 일정한 시간 발행'이라는 부분이 AI 자동화가 가져다 준 가장 직관적인 변화였습니다.


업무 방식의 근본적 변화

매경AX 팀 차원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뉴스 콘텐츠 제작에서 벗어나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자동화로 확보한 시간을 새로운 기획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의미였습니다.


무엇보다 AI 도입 성공 경험으로 인해 팀 전체가 다른 프로젝트에도 더욱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도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Q. AI 도입을 고민하는 다른 회사들에게 조언한다면?

일단 시도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머리로만 고민하면 평생 모르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만져보고, 테스트해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명확한 목표 설정도 중요해요. PoC를 원하는지 실제 서비스를 원하는지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에 맞는 완성도를 추구해야 합니다.


Q.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성과 지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를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것을 권합니다.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사람과 AI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여 협업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스마일샤크와 인터뷰 중인 매경AX AI TF 이동우 과장
스마일샤크와 인터뷰 중인 매경AX AI TF 이동우 과장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원하는 팀에 스마일샤크를 추천합니다

AWS 신규 도입이나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고려하는 회사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실용적인 AI활용 방안을 찾고 있는 기업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목표가 명확한 프로젝트에서 스마일샤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빠른 결과를 추구하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워하는 기업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프로젝트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스마일샤크와 함께라면 AI가 쉬워진다"

“스마일샤크에서 좋은 길을 닦아주셨고, 저희가 고도화를 해서 더 발전시키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야기한 대로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이제 중간 지점정도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갈 길이 아직 멀긴 한데, 그래도 지금까지 좋은 이정표를 삼아주신게 너무 감사합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적극적인 AI 관점

“AI가 모든 걸 대체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은 분명해요.”


회사 차원에서 바라보는 AI의 미래에 대해 매경AX는 현실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와 협업하는 방법을 배웠고, 앞으로 더 많은 영역에 적용해볼 계획입니다.”



확장되는 AI 활용 계획

매경AX의 AI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마이 모닝 브리핑의 성공을 발판으로, 더 많은 영역에서 AI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대본 품질을 향상시키고 음성의 자연스러움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새로운 콘텐츠 형식과 다양한 주제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체 개발 능력을 구축하는데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다른 부서와의 AI 프로젝트 협업도 추진하여 전사 차원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스마일샤크와 함께라면 AI가 쉬워진다.”


인터뷰의 말미에 유영훈 차장님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함께, 매경AX의 AI 여정은 계속됩니다.

▼ AWS 기술 블로그에 소개된 매경AX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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